두산의 차세대 주전포수 김기연 ABS와 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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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5. 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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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김기연 선수는 양의지 선수를 이어 두산의 차세대 포수로 각광을 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포수로서의 재능과 약점도 있었지만 ABS에서 달라진 모습과 타격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차세대 주전포수로 자리잡는 중입니다. 

 

 

 

 

1. 두산베어스 김기연

두산베어스 김기연 선수는 1997년생으로 2016년 2차 4라운드 LG의 지명을 받아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그동안 엘지트윈스의 차세대 포수로 재능을 인정받은 부분이 있지만 2군등에서 꾸준하게 뛰었고 2023년 백업등으로 나서기도 하였지만 결론적으로는 2차드래프트에서 2024년 시즌을 앞두고 두산으로 이적하였습니다. 

 

두산베어스 김기연

 

두산은 김기연 선수를 백업포수 보강을 위해서 2차드래프트에서 영입하였으며 4억원 수준을 꽤 높은 수준의 영입을 한 셈이므로 양의지 선수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백업포수로 기대를 하였는데요. 최근에는 좋은 타격감을 바탕으로 지명타자까지 나서는등 좋은 모습을 보이는 중이기도 합니다. 

 

 

 

 

사실 김기연 선수에 대한 기대감을 그리 높지는 않았는데요. 두산베어스에서의 시작에서도 개막엔트리에 승선을 했으나 한경기도 뛰지 못하고 최원준이 올라오면서 말소되기도 하였으며 장승현 부상에 따라서 양의지 선수의 뒤를 받칠 투수로 출전시간을 늘려가면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엘지에서는 많은 문제점들을 보여주었지만 타격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 그리고 수비에서도 ABS시스템 상에서 프레이밍등에 대한 압박이 자유로워지면서 본인이 잘 할 수 있는 블로킹과 수비능력에서 한층 좋은 모습을 보이며 대 활약을 하고 있는데요. 

 

 

 

 

최근 ABS 도입과 함께 수비형 포수 그 중에서도 프레이밍에 대한 부분이 전혀 필요없어진 상황에서 프레이밍 부담이 없어진 공격형 포수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둘다 잘하는 양의지는 그냥 잘함..) 이러한 부분에서 김기연 선수도 양의지 선수의 전폭적인 지원과 팀의 지원에 따라서 좋은 활약을 해내고 있습니다. 

 

 

 

 

2. ABS 그리고 프레이밍

ABS도입전에는 스트라이크 판정에 있어서 심판들의 눈을 속이는 프레이밍이 포수의 중요한 자질중의 하나로 여겨졌는데요. 공을 받는 위치를 조정하는것 처럼 속이거나 글러브를 움직여 심판 눈을 속이는 프레이밍은 볼을 스트라이크로 만들어주는데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과거에는 포수들이 이런 부담들이 매우 심했습니다. 

 

또한 반대로 덮밥이라고 하여 공을 받을 때 글러브를 덮어서 안정적으로 받아내는 선수들의 경우에는 스트라이크가 볼 판정을 받기도 하면서 최악의 포수들이라고 여겨지기도 하였는데요. 이러한 부분에서 포수들의 가치가 결정되기도 하였습니다. 

 

다만 최근에 ABS 판정이 도입되면서 이제 심판이 스크라이크와 볼을 판정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부담이 전부 없어졌는데요. 따라서 덮밥에 대한 부담도 없고 이제는 공을 잘 받고 막아내고 그리고 송구와 타격재능이 더 중요해지면서 강백호 선수는 완전 포수로 전향을 하는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기도 합니다. 반면에 FA 80억의 주인공 유강남 선수의 가치는 매우 떨어지기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이러한 포수진의 변화는 김기연 선수에게도 참 좋은 부분으로 앞으로 활약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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