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캡 의미와 프로야구 발전기금과 지명권에 대한 내용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한국의 프로야구 KBO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샐러리캡 제도는 팀 연봉총액 상한을 정하는것으로 이에 따른 벌칙으로 야구발전기금 및 지명권 불이익이 있습니다.
1. 샐러리캡
샐러리캡 (Salary Cap) 이란 각 팀에 대한 연봉총액 상한선을 정하여 이에 대하여 연봉총액이 초과하는 경우등에 페널티 (불이익)을 주는 제도를 말합니다. 팀 연봉총액 상한제라고 하기도 하며, 한국에서는 경쟁균형세 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샐러리캡은 각 팀에 대한 선수들의 연봉 총액에 대한 상한선을 두며 페널티를 주는 방식으로 선수들의 연봉 및 선수들의 영입을 강제로 조정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리그에 큰 영향을 주는 제도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샐러리캡을 두는 이유는 자금력이 매우 좋은 구단이 선수들을 독점하거나 하는등의 문제들부터 스포츠 마켓의 과열로 인한 팀 전체의 파산등 여러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함이며, 구단들의 재무적 안정을 확보하고 더 안정적인 경쟁을 이루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단순하게 경쟁에만 맡기는 것은 스포츠 시장 전체를 위기와 파멸로 이끌기도 하였으며 이로 인한 부분에서 리그에 소속된 모든 팀들이 상호협력하는 하나의 연합단체로 생각하며 운영수익과 리그의 지출등을 분석하고 리그 팀들과 선수간 협의회가 합의하여 샐러리캡을 결정하는 것을 샐러리캡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샐러리캡제도는 대한민국 프로야구 (KBO) 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남자 여자 프로농구 그리고 프로배구 (V리그) 등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각각 규정들을 별도로 두고 각 리그의 수준과 여러 수준에 맞추어 샐러리캡을 정하고 제제금 및 지명권에 대한 불이익을 주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샐러리캡과 비슷한 제도로는 사치세 (Luxury Tax Compares) 라는 것이 있는데요. 미국 메이저리그는 공시적으로 정해진 샐러리캡 기준선이 없지만 사치세라는 것을 적용하며 시즌이 끝난뒤에 인센티브와 스플릿등 여러 계약등에 따라서 페이롤 변동을 확정한 이후에 MLB 노사 단체협약에서 규정하여 금액 및 세율에 따라서 사치세를 납부하도록 하며 이런 부분에서 페이롤을 조정하거나 혹은 양키스와 다저스 같은 빅마켓이 사치세를 넘어서 엄청난 금액을 사용하게 되기도 합니다.
https://www.corpinfo.net/2023/11/blog-post_29.html
2. KBO 샐러리캡 제도
KBO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2024년 현재 샐러리캡 제도 (경쟁균형세 제도) 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3년부터 도입하며 팀 연봉 상한액은 각 팀별로 2021시즌과 2022 시즌의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연봉 상위 40인의 연봉 평균액의 120%로 한다고 하며, 상한액은 3년뒤인 2025 시즌이 끝난 뒤에 새롭게 갱신한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서 연봉 + 실수령 옵션 + 계약연동도를 나눈 평균계약금으로 연봉을 계산하여 샐러리캡을 결정하였고 이로 인해서 각 구단들이 연봉에 대한 부분을 비롯하여 FA영입을 하거나 하는등에서 많은 고려를 해야하게끔 되었습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제제부분이 문제가 되기 때문에 구단별로 샐러리캡을 준수하도록 강제하고 있는데요. 제제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샐러리캡 1회 위반시 초과분의 50% 제재금 (야구발전기금)
- 샐러리캡 2회 연속 위반시 초과분의 100% 제재금과 신인지명 1라운드 9단계 하락
- 샐러리캡 3회 연속 위반시 초과분의 150%의 제재금과 신인지명 1라운드 9단계 하락
간단하게는 제재금을 내고 2회 연속으로 샐러리캡을 위반하는 경우에는 신인드래프트에 큰 불이익을 겪게되는 방식으로 이러한 방식의 제제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KBO 구단들이 되도록이면 연봉 부분에서 샐러리캡을 어기지 않도록 하는 방식으로 연봉을 조정하거나 혹은 FA계약등을 진행하는 부분에서 여러 고려사항들을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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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LG트윈스 첫 샐러리캡 위반
KBO 프로야구에서 2025년을 앞두고 LG트윈스가 첫 샐러리캡 사례로 야구발전기금을 납부하게 될 예정입니다. 공식적으로 엘지트윈스는 24억 2978만원을 초과하면서 최초로 샐러리캡 위반 사례로 야구발전기금을 납부하게 되었으며, 1년 정도는 차명석 단장의 이야기대로 넘길 수 있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2회 연속 위반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인터뷰를 남기기도 하였습니다.
살펴보면 24억 2978만원에 대한 초과분의 50% 를 야구발전기금으로 납부하여야 하며, 선수단 유지 및 영입을 위한 여러 부분에서 엘지트윈스는 12억 1489만원 수준에 대한 야구발전기금으로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엘지트윈스는 샐러리캡 초과를 예상하면서도 전력보강에 매우 큰 힘을 보태는 모습이었는데요. 2023년 우승 이후에 2024년에는 3위로 밀려났으며, 다시 한번 우승도전을 위해서 장현식 선수를 4년 52억 그리고 김강률 선수는 3+1년 14억원등 외부영입을 적극적으로 하면서 불펜진을 보강하였고, 기존에 고액FA 연봉자들 오지환 - 김현수 - 박해민 - 박동원 - 임찬규 - 함덕주등의 여러 선수들의 연봉부담이 올라가면서 샐러리캡을 초과한 상태로 과연 2025년 시즌 어떤 결과를 내게 될지 여러 부분에서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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